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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든든멘토 연세대학교 민큐입니다.

벌써 3번째 칼럼을 쓰게 되었는데요, 최대한 여러분에게 필요한 내용이 뭘까, 궁금한 점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많은 고등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쓰고 있으니까 잘 읽어주세요 ????

 

오늘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방법입니다. 

대학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크지만,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처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자사고나 특목고는 다양한 전공에 맞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고라면 생활기록부에 대한 걱정이 더 많으실 것 같아요. 저 또한 일반고에서 경제학과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려고 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자사고나 특목고에서는 많이 가는 경제학과이지만,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1년에 서울대학교를 2~3명 보내는 학교였기 때문에 상위권 경제학과는 간 선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학교에서 경제학과나 경영학과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나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영어 말하기 대회, 수학 경시대회, 자율동아리 등 여느 학교에서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긴 노력 끝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개 학교의 경제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면 내신이 먼저 아닌가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잘한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성적을 올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을 해보니 입학사정관이 보는 학생의 성적은 다 비슷비슷할 것입니다. 보통 자신의 성적에 맞춰서 학교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활기록부를 통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가 어떻게 생활기록부를 채워 나갔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행동으로 보여줘!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채워 주기 위해서 수업 시간에 해당 과목과 관련된 발표를 학생들에게 시켰습니다. 생활기록부에 쓰고 싶은 학생은 스스로 조사를 하고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생활기록부에 ‘A에 대한 발표를 하였음’이라고 적혀 있으면 매력적으로 보일까요? 아마 많은 학생에게 비슷한 문구가 적혀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고등학생이 똑똑하게 보이려고 학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교수님이나 입학사정관이 보기에는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닐 것입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조사와 발표를 하고 끝내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해보세요. 보통 어떤 대상이나 주제에 대해서 공부를 한 후에는 느낀 점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특정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한 후에 ‘안타깝다’, ‘우리가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에서 끝나지 말고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봉사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도움이 되어주세요. 물론 이런 봉사를 단순히 생활기록부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여서 하라는 뜻은 아니고 단순히 예를 든 것입니다. 예시처럼 조사와 공부를 한 후에 자신이 느낀 점이 있거나,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행동에 옮겨보세요. 그렇다면 해당 학생이 정말로 조사 후에 그러한 감정을 느꼈고, 그래서 실천을 하였다고 설득력 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2. 없으면 내가 만들지!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경제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고등학교에 경제학과와 관련된 행사나 프로그램이 없어서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경제와 관련된 것은 제가 행동으로 옮겨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에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경제라는 것은 시장에서만 적용되는 거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어보니 우리는 교실이라는 작은 시장에 살고 있었습니다. 교실에서는 항상 물물교환을 하죠. “교과서 좀 빌려줘. 그러면 매점에서 빵 사줄게” 그렇기 때문에 교실이라는 작은 시장을 가정하고 그 안에서 시장경제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경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반 친구들이 필요 없는 물건을 가져오면 경매를 진행하고, 그로 얻어낸 수익을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비록 대단할 것 없고, 심지어는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작은 경매였지만, 제가 관심 있는 학문인 경제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본 것에 의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과와 관련된 활동이 학교에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활동이 없다고 주저앉아 고민하거나 불평만 하지 말고, 스스로 작은 활동부터 시작해보세요. 단순히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상을 탄 것보다 자신이 기획한 작은 활동을 한 것이 더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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