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든든멘토 55기 한밭대학교 미팁 멘토입니다:)
이번 네 번째 칼럼은 '그림을 그릴때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상식 -채색편-' 입니다!
이번 채색편은 스케치를 다 뜨고 본격적으로 그림 채색에 들어갈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알고 있으면 더 좋은 그림으로 완성할 수 있는 채색 기초 상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저도 그림을 많이 망쳐보면서 깨닫게 된 팁들이니 보시고 입시생분들께 꼭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붓, 파레트, 물통을 꼭 깨끗하게 씻고 채색을 시작해야 한다.
채색을 들어가기전에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은 붓과 파레트, 물통을 깨끗히 씻고 채색을 들어가야합니다.
만약 도구가 더럽거나 물감이 묻어있으면 색을 칠할때 묻어있던 물감색과 섞여서 색이 탁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붓을 빨땐 막 씻으면 붓털이 상하기 때문에 물통바닥에 꾹꾹 눌러서 헹궈줍니다. 파레트는 물감을 물로 닦아내어 휴지로 최대한 깨끗한 상태로 닦아주고, 물통은 잘 안쓰는 붓(오래썼거나 상한붓 추천)으로 옆면, 밑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물로 헹궈줘야합니다. 채색하기전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습관이 되겠습니다!
2. 물감을 짜서 채색을 할땐 물감을 아끼지 말자.
수채화 물감이나 포스터 물감을 파레트에 짜서 물체를 채색할때 물감을 아낀다고 조금씩 짜지말고 충분히 많이 짜두고 사용합시다.
대부분 입시생들이 물감을 아낄려고 조금씩 짜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학원쌤께서 물감을 아껴쓰다가 재수해야한다는 장난식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_ㅠ
그만큼 대학을 가기위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므로 아끼지말고! 최대한 충분히 짜서 붓에 묻히고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물감비용<대학합격)
3. 최소한의 붓질로 한번에 칠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물체를 채색할때 붓으로 계속 덧바르면 종이가 일어나고 색이 탁해집니다. 그리고 비효율적인 붓질은 시간도 오래걸리게 됩니다.
단계별로 색을 깔아줄때 한번에 슥 그어주고 명암을 넣어줍시다. 올라가야할 색을 한번에 깔아주는 연습이 정말 중요해요! 색도 탁해지지 않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죠.
4. 물체를 칠할때 구, 원기둥, 정육면체 명암을 생각하며 단계별 색을 깐다.
학원 수업초에 구와 원기둥, 정육면체 면을 칠하는 법을 배우고 올라왔을 텐데요! 이 채색법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물체를 칠해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과일땐 구의 명암넣는 단계를 생각하여 빛을 받는부분, 중간단계, 어두운단계, 반사광을 깔아줍시다. 캔, 상자, 인형 등 다양한 개체들도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가장 어두운 부분의 면적이 너무 넓게 칠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자칫하면 물체를 태울 수 있어 항상 생각을 하면서 그립시다.
5. 빨리 단계를 깔고 묘사를 들어가야 한다.
입시 그림은 시간관리가 매우!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비효율적인 붓질은 시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따라서 명암단계를 사선붓으로 빨리 자연스럽게 슥슥 깔아주고 묘사를 들어가야 합니다.
묘사는 붓을 이용해서 물감으로 해주면 좋지만, 작은 부분이나 시간이 없을땐 색연필을 적극적으로 이용합시다. 색연필 묘사를 할땐 전동연필깎이로 최대한 뾰족하게 깎아서 소묘하듯이 그려주면 자연스럽게 잘 됩니다!
단계를 까는데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빨리 깔아주어 묘사단계로 넘어가는것이 중요!
이렇게 채색을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팁들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항상 채색할때 이 부분들을 잊지 않고 습관으로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스케치를 잘 떠놓았는데 채색단계에서 망하면 정말 속상하니까요! 이 내용들을 명심하고 입시에 임합시다.
채색도 연습, 또 연습! 항상 말씀드리지만 연습만이 본인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여러분도 할 수있다!!!
그럼 네 번째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글을 준비해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