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인재학부에 재학중인 김보민 멘토입니다.
오늘은 ‘수능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칼럼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고2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여러 과목을 공부하며 다른 과목들은 공부를 할수록 점수가 향상되는 것이 눈에 보였지만 수학은 정말 생각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수능날에는 2개 틀려 1등급을 받았습니다 ㅎㅎ
비록 지금과는 다르게 저는 수학 나형을 응시하였지만, 수학 공부에 있어서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의 과목을 공부했던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3등급-4등급을 유지하던 제가 수능에서 2개 틀릴 수 있았던 비법에 대해 오늘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1. 내가 정말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자
학생들이 개념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문제를 푸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수학도 공식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의 암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무작정 암기만 할 경우에는 심화문제가 나오게 되면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학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에 앞서서 ‘개념에 대한 이해도 점검’을 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에 개념 공부부터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일단은 기본 문제를 풀어보자
수학은 2점,3점,4점 문제로 문제지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선 일단 2점과 3점짜리 유형에서 오답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쉬운 유형의 문제라 하더라도 이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에 개념 공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이 부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능까지의 시간이 어느정도 있다면, 2점 3점 유형을 마스터하고 4점짜리를 도전해보시기 바립니다.
무작정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인터넷 강의도 도움이 된다!
저는 3등급-4등급이었기 떄문에 일단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개념 공부부터 문제 풀이까지 정복하고자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현우진’선생님의 시발점부터 킬링캠프까지 커리를 모두 들으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가고자 하였습니다. 각자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서 인터넷 강의가 도움이 될수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 같은 경우에는 문제집을 풀고 오답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답지를 참고할 경우, 글로만 풀이과정이 적혀있기 때문에 이해가 충분히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터넷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답지에는 나오지 않는 풀이과정을 추가적으로 알려주시기도 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시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작성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수학은 매일 풀자
수학은 매일, 많은 유형의 문제를 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학년때는 정말 수능공부만 하면서 오전, 석식 시간 전까지는 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 공부를 하였고 석식을 먹고 나서 야자 시간, 심야 시간에는 오직 수학만 풀었습니다. 일단 초반에는 시간 맞추어서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을 하기 보다는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푸는 감을 익히는 연습을 충분히 한 다음에 실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아 여기 부분은 자신있어서 조금만 풀어봐도 될 것 같아’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어떤 유형으로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정말 쉬운 단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해 수능의 킬러 유형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골라서 문제 풀기’식의 공부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해보며, 풀이법을 익혀나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ㅎㅎ
5. 오답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오답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답지를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답지를 보는 그 순간에는 당연히 이해가 된다는 생각에 자신이 다시 풀면 그 문제는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 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다음 날 보았을 때, 똑같은 부분에서 또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오답 노트를 작성할 때에는 자신이 문제를 풀면서 어느 부분에서 접근을 잘못하였는지 확실히 확인하고, 답지를 눈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답지를 보고 이해를 한 다음 다시 한번 풀어보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그 문제를 답지를 보지 않고 다시 풀어보며 자신이 정말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수능 수학을 공부하면서 정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내신 수학이 2등급이었기 떄문에 어느정도 수학에 자신이 있었지만, 킬러 유형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정말 많은 실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한다면 분명 성적이 오른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눈에 띄게 4등급에서 바로 1등급을 받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점차 단계적으로라도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계속 3등급이 나오다가 2등급 후반, 2등급 초반, 1등급.. 이렇게 단계적으로 성장하였기 떄문에 그 과정에서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