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든든멘토 경남대학교 공혜원 멘토입니다!
오늘 칼럼으로, 문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학과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학과의 교육 과정, 과제, 유용한 사이트, 대학원 진학,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저와 같이 가 보실까요?
첫째, 사학과는 무엇을 배우나요?
사학과는 한국사, 세계사, 고고학, 역사철학, 역사 교과, 박물관학, 기록학, 미술사 등 역사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배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 세계사는 한 과목에 모든 시대를 통틀어 배우지 않고, 고대, 중세, 근대로 나누어 배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박물관학과 기록학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박물관학은 말 그대로 박물관 학예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과목이라, 박물관의 기능, 수집 및 전시, 유물에 관해 공부합니다.
기록학은 기록연구사를 위한 과목이며, 기록학의 역사와 학자 등에 대해 배웁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 기록원이 몇 되지 않아 희귀한 직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사학과는 어떤 과제를 수행하나요?
역사학과는 개인 과제가 많고, 조별 과제는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대다수일 것 같은데요. 물론, 조별 과제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닙니다.
1학년 때는 아직 조별 과제가 어려울 것을 알아 개인 레포트 과제를 주시는 교수님들이 많은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모든 과제가 발표일 정도로 발표를 일상과 같이 합니다.
이외에도 박물관 실습, 박물관 답사, 유적지 조사 보고서, 유물 실측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맡아 수행합니다.
박물관 실습은 자율로 진행되고, 주로 방학 때 실시하며, 합숙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유물 실측은 크기가 작은 자기에서부터, 크기가 큰 고인돌 등 전문 도구를 이용하여 실측합니다.
셋째, 과제를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사이트는 무엇이 있나요?
저는 자유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때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고서를 해독할 때는 국사편찬위원회(http://www.history.go.kr/)를 주로 이용합니다.
이외에도 어조사를 정리해 둔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 놓으면 고서 해독 시간에 굉장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사학과는 대학원 진학이 필수인가요?
‘사학과 학생은 무조건 대학원 진학이 필수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대학원 진학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학과의 대표적인 직업 중 하나인 박물관 학예사는 최소 학력으로 대학원 석/박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록연구사 또한 기록관리학의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에 대한 시험 자격에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에서는 석사학위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역사를 좋아하기만 해서 들어오면 힘든 과정을 거칠 수도 있는 것이 사학과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던 것들을 고려하여 정말 역사와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울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그 효율을 100% 끌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