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든든멘토 경희대학교 snug2005입니다.
오늘 칼럼의 주제는 ‘경희대학교 간호학과의 이모저모 1탄’입니다. 학과 홈페이지에서는 알 수 없는, 재학생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또는 대학 생활이라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1. 위치
자취하거나 기숙사에 살면 큰 의미가 없겠지만, 집에서 통학해야 한다면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는 이동 시간을 결정하므로 이는 대학 생활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간호학과는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서울캠퍼스와, 용인과 수원의 경계에 있는 국제캠퍼스 중 서울캠퍼스에 속합니다. 경희대학교병원 바로 옆에 한의대, 치대, 의대와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회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하고, 역에서 학교까지만 왕복하는 버스도 운행 중입니다. 다만 회기역에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다니는 게 교통상 불편한 점입니다. 1호선은 오래되어 기본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연착되는 경우가 있고, 경의중앙선은 배차 간격이 멀기로 유명해 한 번 열차를 놓쳤다고 오전 9시 수업에 지각하기도 합니다.
2. 건물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계단으로만 이동해야 하는 오래된 건물을 의대와 같이 쓰던 시절을 벗어나 2018년도부터 space21 신축 건물에서 강의와 실습 등 모든 학과 생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모니터, 마이크 등 모든 설비를 최신식으로 설치한 쾌적한 강의실은 물론 기본간호학 실습과 시뮬레이션 실습에도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코로나19로 병원 실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떠오르며 그 빛을 발했습니다.
그 밖에도 샤워장과 침대, 쇼파, 테이블, 컴퓨터를 갖춘 남녀 휴게실, 개인 사물함, 4학년을 위한 국가고시 열람실, 복사실, 시험기간 24시간 강의실 개방, 물품 제공 및 영상자료 대여와 함께 실습 연습이 가능한 open lab 운영 등 생활과 학습 등 다방면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인원
1학년에서 4학년까지 모두 학년마다 대략 90명으로 구성되며, 중앙대처럼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동기이어서 다 친해질 수 있는 인원은 아닙니다. 간호학과를 꿈꾸는 남학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일 성비는 평균적으로 90명 중 10명이 남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휴학했다가 돌아오는 경우도 많고 다른 분야에 계시다가 간호에 들어오신 분들도 많아서 비교적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서 생활합니다. 같은 학번인데 10살 차이가 나는 사례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1탄에서는 위치, 건물, 인원 등 경희대학교 간호학과가 가진 물리적인 특징, 하드웨어를 살펴보았습니다. 2탄에서는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들을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