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잘하는법 (1).JPG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신채영 멘토입니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내신 시험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국어과목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영어 과목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거듭 반복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교재(교과서, 부교재 포함)와 수업필기를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랍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절대 잊지 맙시다msn032.gif

이제 구체적으로 영어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요, 저는 아래와 같이 대략 5단계를 거쳐 영어시험을 대비했답니다.

 

 

1. 단어 공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영어 공부의 첫단추는 단어에요. 학교 수업 전에 미리 지문을 읽어본 후 모르는 단어들은 공부해 두세요. 단어장을 따로 만들어도 좋고, 그냥 간단하게 지문 옆에 정리하는 것도 좋아요! 단어를 모르면 해석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본격적인 공부전에 모든 단어들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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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암기 tip?>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단어는 외울 때까지 반복해서 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저는 가끔 봐도 봐도 안 외워지는 단어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예문을 만들어서 통째로 외워버렸어요! 이 방법은 단어가 쓰인 맥락과 전체적인 느낌을 떠올리면서 단어를 쉽게 암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는 생긴 게 비슷하거나, 뜻이 비슷한 단어와 묶어서 같이 암기하는 방법도 있는데, 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2. 해석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해요. 단어를 어느정도 숙지하고 나면 한 문장씩 꼼꼼히 해석해봐야겠죠? 처음부터 해설을 보면서 해석하지 말고, 무조건 영어 원문만 보고 스스로 한 문장씩 해석하는게 좋아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혼자 힘으로 해석하면서 글의 내용과 흐름을 파악하면 머릿속에 오래 남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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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vs 직역?>

의역과 직역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시험공부를 할 때에는 직역을 추천해요. 해석의 목적은 내용이해에요. 따라서 깔끔하게 의역하는데에 시간을 쏟을 필요 없이, 빠르게 직독직해 하는걸로도 충분하답니다. 직독직해로 해석을 하면 단어를 빼먹지 않고 한번에 꼼꼼하게 해석할 수 있기때문에 해석의 정확성도 올라가요.

 

 

 

 

 

 

3. 문법

2단계까지 마치고 나면, 다시 본문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문법을 공부해요. 문법의 기본은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거에요. 주어와 서술어가 무엇인지, 누가 누구를 수식하고 있는지 등을 표시하면서 문장 구조를 파악하면 돼요. 이외에 관계대명사, 가정법, 분사, 보어 등 시험에 단골로 나오는 문법 사항들은 한 번씩 확인해주면 문법공부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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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속 노란색 포스트잇은 따로 분사구문에 대해 정리한 내용이에요. 당시에 배운 본문에서 분사구문이 중요한 문법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어렵게 느껴져서 따로 정리하고 문제집도 찾아보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msn026.gif

오른쪽 사진처럼 주어, 동사, 목적어, 수식, 접속사, 관계사 등을 표시하면서 문장구조를 분석하고, 중요한 문법개념이나 구문은 따로 메모해두었어요.

 

만약 영어시험에서 자꾸 문법 문제를 틀리는 친구들이 있다면, 시중에 파는 영어문법 문제집을 한 권 사서 같이 공부하는걸 추천해요. 저도 항상 문법개념서를 옆에 두고, 시험범위에서  헷갈리는 문법이 있으면 개념서를 참고하면서 시험공부를 했답니다.

 

 

 

 

 

 

 

4. 내용 및 주제 정리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 바로 지문의 내용과 주제를 정리하는 거에요. 길게 정리할 필요는 전혀 없고, 전체적인 글의 흐름만 정리해주면 돼요. 표, 도식을 활용해서 정리하는 것도 완전 추천!

 

 

<독해의 핵심은 주제 파악>

어떤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다면, 그 글을 제대로 이해한거라고 말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앞의 세 단계를 마쳤다면, 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서 스스로 글의 주제를 써보는걸 추천해요. 

 

여기서 중요한건 반드시 명사형태로, 예쁘게 정리할 필요 없음!!

ex- 건강관리의 중요성,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자기가 이해한 대로 1~2줄내의 문장으로 정리해도 괜찮아요. 각자가 편한 방식으로 정리하면 ok!! 

ex-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스트레스 문제가 심각.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오히려 문장으로 정리하면 자세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주제를 암시하는 단어와 문장에 집!중!>

영어 지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비슷한 말을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이런 지문의 경우, 주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는 친절한 지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지문들은 주제를 암시하거나 뒷받침해주는 단어나 문장들이 반복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부분들을 같은색으로 표시해두면 내용을 이해하고 주제를 파악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빈칸문제의 경우 주제와 관련된 부분을 빈칸으로 뚫는 문제가 많죠? 학교 시험에서도 빈칸을 뚫어서 문제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제와 관련된 단어와 문장들을 기억해 둔다면 빈칸 문제를 푸는데에 도움이 될거에요. 

 

 

 

 

 

 

5. 선택적 지문 암기

마지막으로 지문 암기에요. 저는 내신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시험시간에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지문 암기만으로도 풀 수 있는 시험문제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모든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건 NO! 고등학교 1,2학년때까지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고3이 되면 수능특강으로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든 지문을 통암기하는건 불가능해요. 따라서 "선택적 암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다음의 2가지 방법을 활용해서 지문을 암기했답니다.

 

 

 

(1) 백지연습

먼저 필기나 해석이 적히지 않은 깨끗한 영어 원문을 준비해요. 그리고 원문을 읽으면서 스스로 문장구조를 분석해보고, 한 문장씩 해석해보고, 문법사항도 표시하고, 내용과 주제도 정리 해봐요. 한마디로 1번~4번까지의 과정을 전부 해보는 거에요. 영어사전도, 해설지도, 필기도 없이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걸 해야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랍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을 두 세 번 반복하다보면 지문이 저절로 외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거에요msn034.gif

예쁘게 필기하고 정리한 지문을 읽기만 하지 말고, 꼭 백지연습을 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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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고등학교 1학년때 본문을 통째로 암기해서 쓴 거에요. 이때에는 본문의 길이가 짧았기 때문에 그냥 통째로 외우기도 했어요. 빨간색으로 쓴 부분이 빼먹거나 틀린 부분인데, 빨간색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열심히 반복해서 외웠답니다!

 

오른쪽 사진이 바로 위에서 설명한 백지연습이에요. 먼저 검정색펜으로 깨끗하게 본문을 쓴 다음, 문장구조도 분석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중요한 문법도 정리해보면서 지금까지 공부하고 외웠던 모든 내용을 하나씩 채워나갔답니다. 알록달록 공부한 내용이 채워지는걸 보면서 내가 공부한 내용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함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msn013.gif

 

 

 

(2) 빈칸뚫기 & 스스로 문제 만들어보기

영어 시험을 공부할 때 제가 꼭 들고 다녔던 물건이 있는데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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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화이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문을 통째로 외우기 보다는 중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암기하는걸 추천해요. 이때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필요한 부분에만 빈칸을 뚫어서 암기하는 방법인데요. 중요한 단어나 문장, 문법 사항을 화이트로 지운 후에 지워진 빈칸을 채우는 연습을 여러 번 반복했어요.

 

 

단순히 빈칸만 뚫지 말고, 스스로 예상문제를 만들어보는것도 추천해요!

예를 들어 보기를 만들어서 선택하는 문제를 만들어봐도 좋고, 학교 서술형에 단골 출제되는 주어진 단어를 배열해서 문장을 만드는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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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얼마전 시행된 고3 6월 모의고사 20번문제에요. 제가 예시로 빈칸문제를 만들어봤는데요, 편의상 번호를 매겨서 아래에 문제를 적어볼게요!

 

(1) inspiring/inspired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죠. p.p형태냐 ing형태냐를 구분하는 문제에요. 여기서는 영감을 “받은” ideas 이기 때문에 수동이죠? 따라서 inspired가 맞는 답이에요.

 

(2)빈칸 채우기

이 문장에서는 주어 뒤에 보충설명이 길게 있기 때문에 주어와 동사가 떨어져 있어요. 이 경우 동사가 어디에 와야 하는지, 어떤 형태로 와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자주 나와요. 주어는 바로 new ideas이고 (주의: 주어 science developments 아님!) 빈칸뒤에 aired 와 critiqued 가 나오는 걸로 보아 수동태인걸 눈치챌 수 있겠네요. 따라서 빈칸에는 are이라는 동사를 넣어주면 됩니다. 주어가 아무리 길어도 동사가 반드시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요!

 

(3) 빈칸 채우기(접속사)

내신시험에서는 접속사와 관련된 문제도 자주 출제돼요. 접속사는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거나 대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특히 역접의 접속사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데, 이런 접속사들을 기준으로 글의 흐름이 뒤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이 문제를 살펴보면, 빈칸 앞에는 과학자들은 우리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방송되고 비판되는데 이 비판을 받는 것이 때때로 마땅하다고 이야기했고, 빈칸 뒤에는 과학자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면 과학의 대중화가 “증진”될 것이라고 하고 있네요. 즉 서로 반대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빈칸에는 But, However과 같은 역접의 접속사가 오면 되겠네요. 정확히 해석이 잘 안되더라도, criticism은 부정적어감의 단어이고, enhance, improve 등은 긍정적 어감의 단어라는 것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4) who are/ are

해당 문장은 that절이 삽입된 형태에요. that 절의 주어는 the majority of the people 이고, that 절의 동사는 were educated에요. 동사가 이미 나왔기 때문에 빈칸에는 are이 들어갈 수 없겠네요. 따라서 대명사+접속사의 역할을 하는 관계대명사가 등장해야 합니다. 정답은 who are!

 

(5) 빈칸 채우기

4번과 비슷한 관계대명사 문제에요. 문장의 동사가 need인데, 뒤에 present라는 동사가 또 나오기 때문에 관계대명사가 쓰였음을 짐작해볼 수 있어요. 한 문장에 동사가 두 번 나오면 안되니까요!! 선행사가 screen plays and novels 이기 때문에

that 또는 which가 정답이에요.

 

(6) it is likely that

it is likely that 은 자주 나오는 구문 중에 하나에요. ~할 것 같다 라는 뜻이고 that이 접속사이기 때문에 뒤에는 주어와 동사가 나옵니다. “it is likely to”도 같은 뜻으로, 두 개 다 자주 나오니까 알아 두면 좋은 표현이에요.

 

(7) attractive/ attractively

이것도 자주 출제되는 문제인데요. 보어의 형태를 물어보는 문제입니다. 여기서는 특히 자주 나오는 <make+목적어+ 목적보어> 형태가 쓰였어요. 목적어를 목적보어 하게 만들다 라는 뜻이에요. 해석을 보면 마치 부사가 와야할 것 같지만, 보어자리에는 부사가 절~대 never 올 수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정답은 형용사인 attractive입니다. 이 문제는 학교시험 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단골로 출제되기 때문에 꼭 기억해두세요!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결코 쉬운 과목은 아니에요. 따라서 자신만의 체계를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어, 해석, 문법, 주제로 나누어서 공부한 후, 백지연습이나 빈칸 뚫기 등을 활용하여 반복 학습한다면 꼼꼼히 공부할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소개한 공부법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여기에서 마칠게요! msn01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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